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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11년차' 김재경 "연기 하면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돼"

연기를 시작한 지 11년 차, 자신의 캐릭터를 찾았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이다. 김재경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필모그래피에 또 한 편의 흥행작을 남겼다. 극의 흐름에 중요한 키를 쥔 김한미 캐릭터를 맡아 이준기, 김지은 등과 호흡을 맞췄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5.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시작해 15회에서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인기를 누린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행보에 김재경 또한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연기를 시작해 이제는 걸그룹 이름표 대신 배우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김재경. "연기를 하면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간다"며 더 나은 배우 김재경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첫 회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다. "식당을 가도, 학원을 가도 너무 많은 분께서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게 피부로 느껴져 신기했다. 하지만 시청률과는 별개로 촬영 현장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기에 촬영이 끝나고 드라마가 끝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다." -인기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김한미 캐릭터에 관해 원작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있었나. "감독님에게 캐릭터를 잡을 때 원작을 보고 참고하면 좋을지 물어봤는데, 감독님이 나만의 한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최대한 대본을 토대로 한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다." -학창시절에 일탈을 해본 적이 없어 캐릭터에 더 끌렸다고 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어렵지 않았나. "현장 분위기가 늘 유쾌했기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함께 연기했던 모든 배우분이 정말 너무 실감 나게 연기해줘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한철수 감독님도 처음 한미라는 캐릭터를 설정할 때 말투, 행동 하나하나 감독님이 생각하는 한미와 내가 만들어가는 한미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김한미를 어떤 인물로 그리고 싶었나.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한미를 응원하게 되더라. 그래서 한미와 함께 성장하고 싶었고, 그렇게 성장해나가는 한미를 보며 시청자분들께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 -출연자가 아닌 시청자로서 이 드라마를 평가한다면. "사실 내가 나온 드라마를 시청자의 눈으로 본 적이 없어서 시청자로서 평가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웃음) 드라마를 모니터할 때 전반적인 스토리나 재미보다 제 연기를 먼저 보기 바쁘다. 그래서 본방사수할 때는 재미를 느낄 틈 없이 보고, 재방으로 볼 때서야 비로소 재밌다고 느꼈던 것 같다." -이준기와의 호흡은 어땠나. "같은 소속사 식구지만, 작품 전에는 크게 왕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됐었다. 워낙 좋은 사람이라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선배님은 현장에서 정말 빛나는 사람이었다. 늘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편하게 대해줬다. 그러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고, 그런 분위기가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신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나도 에너지가 많은 사람인데, 그게 과연 내 연기에 좋은 영향을 줄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선배님을 보고 용기가 생겼다. 선배님처럼 내 에너지를 연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에 대한 레인보우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그리고 사실 멤버들이 내 연기에 대한 얘기보다는 이준기 선배님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한다.(웃음)" -전작 '악마판사'에 이어 이번에도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좋은 캐릭터에 캐스팅해 주신 감독님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웃음) 그 덕분에 사람 김재경이라면 해보지 못했을 직업들을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살아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2012년 연기를 시작해 11년 차가 됐다. "연기라는 것을 하면 할수록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인물로 살아보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치관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좋은 연기자가 되는 길인 것 같아 연기하지 않는 순간에도 잘 살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행복들을 전보다 더 잘 발견하고 만끽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번 드라마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용기와 희망을 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성장하는 한미, 그리고 이준기 선배님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어 가는 것 같다." -작년 '간이역'으로 스크린 주연 데뷔도 마쳤는데,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 "요즘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사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전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만을 향해 달리려는 편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정작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되더라.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 재미나게 살고, 오는 기회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목적지에 닿아있지 않겠나.(웃음)" -레인보우 멤버들과 앞으로 같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제대로 각 잡고 (레인보우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평소에도 자주 모여서 수다를 떨곤 하는데, 우스갯소리로 시간이 흘러 우리가 40대, 50대가 되고도 무대에 서면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긴 했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2.06.07 11:46
드라마

'어겐마' 이준기, 올라운더 활약‥2049 시청률 土 1위로 종영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10.5%, 순간 최고 13.7%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종회에는 독기를 장전한 김희우(이준기 분)가 검사복을 벗고 정치판에 입성, 조태섭(이경영 분)과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활약이 펼쳐졌다.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분)와 위장 결혼까지 하며 이슈를 생산했고 특히 조태섭에게 파국이 시작되기까지 그의 수행비서 한지현(차주영 분)이 김희우에게 힘을 보탰다. 결국 조태섭은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둘렀던 악행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됐고 끝내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극 말미 천회장(배종옥 분)과 차변(이규한 분)의 등판과 함께 그들이 김희우 크루가 일망타진했던 김석훈(최광일 분), 장일현(김형묵 분), 구욱청(이태형 분) 등을 집합시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희우가 건물 고층에서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 이와 함께 김희우가 "치워야 할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절대 악 응징을 암시하게 했다. 시청자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정의를 구현하며 가장 짜릿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남긴 4가지를 짚어봤다. #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준 이준기 이준기는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줬다.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분해 격렬한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물론 절대 악 조태섭과의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 싸움까지 소화하며 훨훨 날아다녔다. 대학생, 검사, 정치인까지 모두 소화한 이준기의 거침없는 활약은 통쾌 그 자체였고 그 중 5회에서 선보인 화끈한 당구장 액션은 현재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 이처럼 이준기는 법정물, 정치물, 캠퍼스물, 로맨스 등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는 대체 불가한 올라운더로 활약, 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 이경영-김지은→이순재-유동근까지 하드캐리 이경영, 김지은에서 이순재, 유동근까지 극을 풍성하게 채운 신구배우의 하드캐리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경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정점에 있는 조태섭을 잘 표현해줬고 우용수 역의 이순재와 황진용 역의 유동근은 탄탄한 힘을 보여줬다. 김희아 역의 김지은, 이민수 역의 정상훈, 김한미 역의 김재경, 김규리 역의 홍비라는 물론 김산즈로 불린 전석규 역의 김철기, 지성호 역의 김영조, 오민국 역의 나인규 또한 김희우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악의 이너서클로 활약한 김석훈 역의 최광일, 장일현 역의 김형묵, 최강진 역의 김진우 등은 물론 조태섭을 향한 비뚤어진 충성심을 보여준 김진우 역의 김영훈과 닥터K 역의 현우성, 김희우에게 인생 2회차를 선사한 저승사자에서 김희우가 조태섭을 응징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한지현’ 역의 차주영도 돋보였다. 또 이준기 아버지 김찬성 역의 박철민, 어머니 이미옥 역의 김희정은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이준기 제자 박상만 역의 지찬, 이연석 역의 최민이 재발견되는 등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통쾌한 대리만족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 민폐 캐릭터와 고구마 하나 없는 속 시원한 전개로 차원이 다른 사이다버스터를 선보였다. 특히 국회의원, 검찰, 구청장, 조폭이 결탁한 극의 배경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현실을 반영한 듯 시의 적절한 사회 풍자는 돋보였고 "악마는 그보다 더한 괴물이 아니고서는 잡을 수 없다", "전 조태섭을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할 겁니다",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줄 겁니다"라며 악의 이너서클이 만든 공고한 세상을 흔드는 김희우 크루의 활약은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조태섭의 이중성과 부패한 사회를 꼬집었다. 시청률 상승에 가속 페달을 밟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 모든 이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작은 정의가 모여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인생 1회차에서 김희우는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맞서다 되려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회귀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김희우는 이전과 달랐고 그의 정의감은 부패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씨가 됐다. 특히 김희우의 통찰과 혜안 덕분에 이전 삶에서 억울하게 죽었던 부모님과 우용수, 구승혁(이경민 분)은 물론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 조태섭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 분)의 목숨을 구했다. 또한 김한미와 김규리, 전석규와 황진용의 운명까지 바꾸며 그들에게 잃어버린 정의와 용기를 찾아줬고 그들은 힘을 모아 불의와 싸워 나가며 김희우를 조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우는 혼자가 아닌 함께 정의를 구현하며 성장했고 그가 일으킨 구원은 모든 이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며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선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7:54
연예일반

'어겐마' 김재경, 캐릭터에 날개 달았다

배우 김재경이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캐릭터에 날개를 달았다.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가는 가운데, 이준기(김희우)의 인생 조력자 김한미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재경이 이번 작품에서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어겐마’ 극 초반 김재경은 탐욕에 눈먼 검사 최광일(김석훈)의 혼외자로 자란 탓에 방황을 일삼는 한미를 구현하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준기의 도움으로 김재경은 가슴 한편에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있던 변화의 싹을 틔웠고, 그의 강한 의지로 이준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정의로운 기자로 성장했다. 또한 김재경의 가슴 아픈 서사는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시기도. 아버지 최광일은 항상 입맛대로 김재경을 재단하려 했고, 그럼에도 꿋꿋이 제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섰다. 반면 뒤에서는 상처 입은 눈빛과 달리 덤덤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이준기에게 최광일을 확실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지원사격을 약속한 김재경의 태연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재경은 악에 맞서는 당당한 기자의 모습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맴찢' 서사를 탄탄히 쌓아나가며 ‘어겐마’의 필수 캐릭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이준기와의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과몰입을 불러일으켜 매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09:13
예능

'우리 사이' 김재경, 팔방미인 모녀 DNA 인증‥따듯한 가족애

배우 김재경이 팔방미인 모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성장 캐릭터 김한미로 활약 중인 김재경이 가깝지만 평소에는 물어볼 수 없는 속 깊은 질문들로 거리감을 좁혀가는 리얼 관계 토크쇼 JTBC '아주 사적인 관계–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 엄마와 함께 출연했다. 지난 25일 '금쪽같은 내 친구'를 주제로 방송된 '우리 사이'에 띠, 태어난 시, 심지어 MBTI까지 같은 데칼코마니 김재경 모녀의 알콩달콩한 대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김재경은 어릴 적부터 호기심 많았던 그에게 물심양면으로 준비해 주고 묵묵히 지지해 준 엄마 덕분에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이상적인 가정 교육 속에서 자라온 어린 시절을 전했다. 그 밖에도 처음으로 듣는 엄마의 꿈, 솔직한 마음을 체크하는 OX 토크 등을 이어가는 중에도 두 사람은 연신 MC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위인'이라는 수식을 얻을 정도로 건강한 대화를 나눴다. '모전여전' 다재다능 팔방미인 DNA를 뽐내며 월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인 김재경과 엄마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을 뿐만 아니라 모녀 사이를 가득 채운 진솔한 대화는 세대를 뛰어넘은 포근한 울림으로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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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 첫 등장부터 '강렬 눈도장'

배우 김재경이 변화의 싹을 틔웠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재경은 야망 가득한 검사 김석훈(최광일)의 혼외자라는 자격지심에 삐뚤어진 학창 시절을 보낸 ‘김한미’ 역으로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어겐마’ 2회에서는 변화하기 시작한 한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김없이 일탈과 방황을 일삼아온 한미는 종일 무리의 배신에 위험한 상황에 처해졌고, 이를 김희우(이준기)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며 자신이 잘못 살아왔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을 구해준 희우에게 고마움을 느낀 그는 표현에 서툴러 “밥 먹으러 가자”라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고, 단칼에 거절하는 희우에게 끊임없이 밥 먹자는 제안을 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펼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재경은 전작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해 한미의 솔직 담백하고 시원시원한 말투를 완벽 구사하며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톡톡 튀는 사이다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준기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그는 앞으로 희우의 ‘인생 조력자’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케 하기도. 이에 더 많은 성장을 이뤄갈 김한미, 그리고 배우 김재경의 활약에 관심이 더해진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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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 걸크러시 매력 폭발

배우 김재경이 걸크러시 기자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첫 방송까지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 역을 맡은 김재경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김재경이 연기하는 김한미는 야망가 김석훈의 혼외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려서부터 제 뜻을 펼치지 못해온 인물. 그로 인한 자격지심에 일탈과 방황을 일삼으며 삐뚤어진 학창 시절을 보낸 한미는 김희우(이준기)를 만나 점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희우의 ‘인생 조력자’이자 프로페셔널한 기자로 성장해 정의의 편에 설 예정이다. 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에서부터 ‘김한미’ 그 자체가 되어있는 김재경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기자 김한미’의 매서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또 다른 컷에선 희우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단단하고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살가운 미소를 짓고 있는 컷에선 ‘김한미’와 ‘김재경’의 온앤오프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벌써부터 ‘김한미’, 그리고 ‘어겐마’에 수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김한미를 소화할 ‘변화의 아이콘’ 배우 김재경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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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살아나도 잡는다! 인생 2회차 이준기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종합]

죽음의 문턱에서 한 번 더 목숨이 주어진다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칠 것인가, 다시 죽음과 맞설 것인가. 여기, 죽음으로부터 돌아와 자신만의 정의를 답하기 위해 다시 절대 악과 맞서는 검사가 있다.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다. SBS 새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제작 발표회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철수 감독과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이 참석해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생생한 제작기를 전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저승의 문턱에서 인생 리셋 기회를 잡은 검사의 절대 악 심판을 그린 사이다 응징기다.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이준기는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열혈 검사 김희우를 연기한다. 한철수 감독은 처음부터 김희우에는 이준기만 생각했다며 두 번이나 캐스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기는 “자기복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서 처음에 정중히 고사했다”며 “처음 글을 읽을 때부터 작품의 결이 너무나 좋았지만 다사다난한 감정선과 사연이 있는 인물이 이전 작품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장고 끝에 감독님께서 다시 감사하게 기회를 주셨다. 진지한 마음으로 읽어보면서 이걸로 시청자분들에게 제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답답하고 힘든 시기에 통쾌함을 드리고 싶다”며 캐릭터를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준기는 이번 작품에서 단순한 개인의 복수만을 그려내지 않는다. 그는 “이전에는 가족을 잃고, 부모를 잃고, 오롯이 내 인생을 위해 복수하는 캐릭터들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시청자분들과 같은 목표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꿈꾸는 정의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검사 김희우가 시작할 절대 악 응징기의 신호탄을 울렸다. 김지은은 온실 속의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를 맡아 연기한다. 김지은은 희아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에 “하고자 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이 희아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어 “희아는 주변인들도 많이 도우면서 현명하게 일을 헤쳐나간다. 그런데 저는 좀 몸으로 부딪혀보는 스타일이다.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며 당찬 김희아의 모습을 보였다. 정상훈은 천재적 두뇌를 가진 이민수를 맡았다. 정상훈은 “천재 역할을 처음”이라며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상의 이치를 다 아는 사람은 얼마나 여유로운지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 여유로움 뒤에 명석한 두뇌가 빠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주의 깊게 봐달라”며 유쾌한 모습 뒤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김재경은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를 연기한다. 김재경은 “김한미를 통해 처음으로 일탈을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한미의 학창 시절이 나왔다. 제가 학창 시절에 일탈해본 적이 없는데, 한미는 일탈과 반항을 일삼는다. 꼭 맡아서 해보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특이한 점은 죽은 직후 부활하는 것이 아닌, 15년 전으로 회귀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이준기는 15년 전의 나이를 연기하며 비주얼이 걱정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동안의 비법을 묻자 “게을러서 관리를 못 한다. 에너지 넘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도 작은 것들을 마음에 담지 않고 즐기고 오자는 주의가 강하다. 그런 에너지에서 조금이나마 젊음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연기한 김지은과 김재경은 “(이준기는) 촬영마다 첫 촬영인 것처럼 힘이 넘친다. 액션이 많은데도 늘 지치지 않는다. 어떤 영양제를 드시는지 궁금할 정도”라며 이준기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한철수 감독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는 상상 가능한 다이내믹이 있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정의를 실현하는 김희우의 강직함과 액션에서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더 했다. 김지은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한 단계 한 단계 서서히 조여오며 절대 악을 무너뜨리는 재미가 있다. 속 시원하게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인생 2회차 열혈 검사 김희우가 악의 이너서클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지, 15년 전으로 돌아간 그의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지,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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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15년 회귀하는 캐릭터, 어려보일 수 있을까 걱정"

SBS 새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배우 이준기가 15년을 회귀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어려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5일 오후 진행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동안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걱정했다. 내 나이가 이미 이런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감독님이 '걱정하지 마라. 충분히 동안이고, 이미 인생을 한 번 산 캐릭터이니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귀여운 척이나 젊은 척 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컨디션만 잘 챙기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회귀했을 때, 젊어야 하고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감독님이 잘 이끌어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는 이준기는 "자가복제가 될 우려가 컸다"며 "장시간 고민이 컸다. 그런데 이게 인연이더라. 해답을 못 내리고 있을 때 다시 한 번 기회를 왔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며 확신이 들었다. 선물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다. 이준기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두 번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열혈 검사 김희우를 연기한다. 김지은은 온실의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 역을, 정상훈은 김희우의 든든한 깐부 이민수 역을, 김재경은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 역을 맡았다. 이경영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흑막, 절대 악 조태섭으로 변신한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2.04.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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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X김지은 ‘어겐마’, 단체 포스터 공개…‘강강약약’ 카타르시스 예고

이준기를 중심으로 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 단체 포스터가 공개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이 ‘절대 악’ 이경영(조태섭 역)의 이너서클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리는 이준기(김희우 역) 패밀리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절대 악’ 이경영을 잡기 위해 그보다 더한 괴물을 자처한 검사 이준기와 친구들의 포스가 담겼다. 악의 이너서클을 단번에 제압할 ‘강강약약’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운데 베일을 벗은 캐릭터들의 면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회차 인생에서 못다 이룬 복수심에 불타는 이준기의 강렬한 아우라는 물론 그의 곁을 지키는 김지은(김희아 역), 정상훈(이민수 역)의 색다른 변신은 궁금증을 더한다. 이준기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게 된 기자 김재경(김한미 역), 이준기의 고교 동창이자 선배 검사 한비라(김규리 역), 이준기의 손발이 되어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날 지찬(박상만 역)까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이들의 남다른 존재감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준기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반자들과 함께 가진 자에게는 가진 자의 룰로 대항하고, 악한 자는 더 악한 룰로 쓸어버리며 쟁취할 이기는 정의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악의 이너서클에 대항할, 강한 만큼 정의로운 김희우(이준기 분) 패밀리의 치열한 대결을 기대해 달라”며 “복수와 정의구현을 위해 직진하는 김희우를 중심으로 펼쳐질 짜릿한 전개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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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이경영, 캐릭터 포스터 공개…눈빛으로 찢었다

‘어겐마’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과 ‘절대 악’ 이경영의 화끈한 승부가 시작된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이 이준기(김희우 역), 김지은(김희아 역), 정상훈(이민수 역), 김재경(김한미 역)의 매운맛 시너지와 이경영(조태섭 역)의 넘치는 포스가 시선을 강탈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다섯 배우는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먼저 악인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 역으로 변신한 이준기의 비장함이 깃든 얼굴이 눈길을 끈다. 억울한 죽임을 당한 후 인생 리셋 기회를 통해 15년 전으로 회귀한 김희우는 한 번 살아본 인생 덕에 지는 법을 모르는 능력치 만렙으로 거듭난다. 2회차 인생에서 ‘절대 악’ 조태섭(이경영 분)을 다시 마주하게 된 김희우가 짜릿한 리벤지 매치의 문을 연다. 김지은은 온실 속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 역으로 활약한다. 연약한 듯 단단해 보이는 내면을 가진 김희아에게서 남다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빼어난 지성과 미모, 어진 심성뿐만 아니라 든든한 재력까지 갖춘 슈퍼 알파걸 김희아가 김희우와 얽히면서 펼쳐 보일 히로인으로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김희우의 든든한 깐부 이민수 역은 정상훈이 맡았다. 극 중 이민수는 김희우의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로,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 맹수 같은 인물이다. 포스터 속 야망을 감춘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허술해 보이지만 결코 허술하지 않은 성격이 그의 매력 포인트. 세상사에 관심 없던 이민수가 김희우를 만나고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조력자에는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 역은 김재경이 연기한다. 포스터 속 누군가를 꿰뚫듯이 쳐다보는 눈빛에서 드러나듯 김한미는 삐뚤어진 학창시절을 보낸 김석훈(최광일 분)의 혼외자다. 하지만 김희우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게 된 후 그를 조력하고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운다. ‘절대 악’의 살벌한 카리스마 역시 범상치 않다. 이경영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흑막 조태섭 역에 완벽 빙의한다. ‘권력 위의 권력’ 조태섭은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가차 없이 제거하는 냉혈한이자 악의 얼굴로 정의를 위장한 킹메이커다. 인자한 미소에 가려진 소름 돋는 실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한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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